기존에 아리수 수질을 실시간 감시하던 ‘수질자동감시시스템’에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인공지능 기반 수질예측 시스템을 구축, 향후 선제적인 수질관리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인공지능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 컨설팅은 서울디지털재단이 제공한다.
서울시는 지난 2005년부터 수질자동감시시스템을 통해 한강의 원수, 아리수의 생산 및 배·급수과정에 214개 감시지점을 두고 299대의 수질자동측정기를 설치해 수질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질민원 등 이상 징후와 공급관로 특성을 종합 분석하여 조기에 대응하는 등 수질 사고 예방을 위한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나, 수질사고 사전 예측에는 한계가 있는 실정이었다.
서울 전역에 설치된 수질자동측정기 299대의 수질측정값, 매월 450개소에 대해 실시하는 법정수도꼭지 수질검사 결과, 아리수품질확인제 수질검사 결과, 수질민원 위치, 공급관로의 특성, 관말지역 등 지역의 공간정보 등 분산돼 축적되고 있는 수질 관련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이를 위해 서울물연구원의 수질분석 노하우가 활용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학습데이터 수집을 완료하고 2021년 기계학습 모델 검증 등을 거쳐 2022년까지 수질관리를 위한 인공지능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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