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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액면분할을 예고한 테슬라 주가가 하루 만에 13% 넘게 폭등했다.
1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12% 급등하며 주당 1554.76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가 이날 폭등한 것은 전날 단행한 5대1 액면분할(stock split) 결정 때문이다. 주식 1주를 5주로 쪼개겠다는 것인데, 이럴 경우 한때 1700달러에 육박했던 주당 가격은 300달러대로 낮아질 수 있다.
테슬라 주가가 치솟은 덕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3% 오른 1만1012.24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