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연극협회는 ‘제44회 서울연극제’를 오는 21일부터 6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극장 쿼드,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소극장,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 ‘제44회 서울연극제’ 포스터. (사진=서울연극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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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 있는 연극 공연 축제 중 하나로 1977년 ‘대한민국연극제’로 출발했다. 올해는 ‘다시 축제다!’라는 슬로건 아래 축제를 마련했다.
가장 큰 변화는 예술감독 체제 전환이다. 기존 1인 예술감독 체제에서 벗어나 5인의 예술위원회 체제로 심사의 공정성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했다. 예술위원회는 박정의(서울연극협회 회장) 집행위원장과 김도형(서울연극협회 부회장), 이혜연, 이자순, 윤서현, 이은진 등의 예술위원으로 구성됐다.
올해 공식 초청작은 총 8편이다. △공놀이클럽 ‘버건디 무키 채널 오프닝멘트’(4월 21~30일 대학로극장 쿼드) △극단 적 ‘4분 12초’(5월 5~14일 대학로극장 쿼드) △극단 작은신화 ‘믿을지 모르겠지만’(5월 18~28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극단 수 ‘띨뿌리’(5월 26~28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청춘오월당 ‘우리 교실’(6월 2~10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대학과 연극’(6월 2~11일 대학로극장 쿼드) △프로젝트그룹 빠-다밥 ‘추락Ⅱ’(6월 2~11일 대학로극장 쿼드) △극단 이와삼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6월 15~18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등이다.
또한 ‘열린축제’로 8개 팀의 야외공연, ‘환경과 순환’ 그리고 ‘소통과 연대’를 테마로 라운드테이블, 공개 강연 등을 선보이는 ‘창작아트랩ing’, 공연 때 사용하고 못 쓰게 된 물품을 판매·교환하는 ‘순환장터’ 등의 부대 행사를 진행한다.
개막식은 오는 2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각 작품별 정보는 서울연극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