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는 서울 은평구 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 총 100여개소에 옐로카펫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옐로카펫은 운전자가 식별이 잘되는 노란색 알루미늄 스티커와 동작감지 태양광 램프를 활용해 횡단보도 진입부에 있는 어린이들을 잘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통안전장치이다. 이마트는 작년 4월 15일부터 5월 12일까지 4주간에 걸쳐 인천, 부산, 광주 등5개 시에 20개소의 옐로카펫을 설치한 바 있다.
최근 발표한 한국도로교통공단의 ‘옐로카펫 설치효과분석’에 따르면 옐로카펫 설치 후 횡단보도 대기선 안에서 보행자가 대기하는 비율이 24.4% 상승했으며 한국교통대학교가 진행한 ‘옐로카펫 설치에 따른 시인성 증진효과 분석’에서도 옐로카펫 설치지역의 차량 통과 시 아동인지율이 25.4% 증가해 사고의 위험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동혁 이마트 CSR담당 상무는 “옐로카펫은 아동 교통사고 예방뿐 아니라 학무모와 주민들의 주체적인 참여를 통해 아동친화적인 지역사회를 만드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