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호재만 남았다…실적·배당 낙관적-하나

  • 등록 2023-03-08 오전 7:54:50

    수정 2023-03-08 오전 7:54:50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나증권은 8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온갖 악재가 쏟아졌지만 실적과 배당 전망은 긍정적이며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만1170원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통신사 시가총액은 미래 예상 배당금으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며 “오는 2024년 추정 실적 기준으로는 배당수익률이 7.6% 상승해, 매수에 확신이 생길 것”이라고 진단했다.

요금 규제 강화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3월 무료 데이터 2배 제공에 이어 상반기 5G 중간 요금제 추가 출시가 예고되고 있지만, 5G 보급률, 세컨디바이스 무료 제공 및 실질 요금 차이, LTE 가입자의 5G 이동 증가를 감안할 때 LG유플러스의 이동전화 매출액에 미칠 영향은 작다는 분석이다. 중간 요금제 추가 출시에도 올해 2% 이상의 이동전화 매출액 성장은 유력하다고 판단했다.

일각에선 제4이동통신사업자 등장 시의 피해도 우려되지만 일단 전국 규모의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통신 사업자가 실제 등장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평가했다. 초기 막대한 네트워크 투자 금액, 비대칭규제 정책 소멸 이유에서다. 만약 등장한다고 해도 네트워크, 단말기, 유통 경쟁력에서 비교가 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해킹으로 인한 개인 정보 유출 및 네트워크 장애 관련 영향도 당초 우려보다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유심 교체 지원으로 보상이 마무리되는 양상이며 과거 사례로 볼 때 네트워크장애 발생으로 인한 고객 이탈도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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