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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15일 기준으로 미국의 바이오헬스케어(제약 및 생명과학) 분야의 인수합병은 지난 1년간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같은 기간 거래량도 전년대비 2% 줄었다. 지난 1년간 인수합병 거래 가치로는 2050억달러(약 301조워), 거래량으로는 252건의 인수합병이 존재했다.
이 대규모 거래는 미국 국회의원과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대대적인 조사에 직면했지만 유럽에서 이달 초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보류 중인 거래에 대한 무조건적 승인을 내리면서 인수합병이 허가됐다. 바이오 업계에서 최대 규모 거래는 버텍스 파마슈티컬스(Vertex Pharmaceuticals)가 알파인 이뮨사이언스(Alpine Immune Sciences, 49억달러(약 7조 2000억원) 인수합병이 꼽힌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는 내년 50억달러(약 7조 4000억원)에서 150억달러(약 22조원) 사이 규모의 인수합병 거래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가 지난 몇 년 동안 큰 인수합병 거래가 성사되는 것을 막았지만 새로운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제약분야는 내년에 반독점 규제 당국의 관점이 변화할 수 있는 만큼 기업들이 신약 독점권 상실과 관련된 간극을 메우는 데 필요한 더 큰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