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韓 스타트업 동남아 진출 지원"…그라운드업벤처스, 베트남 BSSC와 맞손

베트남 진출 韓 스타트업에 멘토링&네트워킹 지원
한-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 동반성장 목표
  • 등록 2023-08-01 오전 8:23:17

    수정 2023-08-01 오전 8:23:17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국내 액셀러레이터 그라운드업벤처스는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및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베트남 비즈니스 창업지원센터(BSSC)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그라운드업벤처스는 BSSC와 대규모 스타트업 행사를 공동 운영하고 글로벌 및 국내 네트워크에 홍보를 지원한다. BSSC는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 스타트업 및 기업의 멘토링과 현지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개방형 혁신으로,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기업 내외의 경계를 넘나들며 기업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 투자 기회 창출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BSSC는 베트남의 대표 스타트업 지원 기관으로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재정지원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년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를 개최해 12년간 1만 개 이상의 스타트업, 2만5000명 이상의 기업가, 1400명 이상의 멘토 및 산업 전문가, 그리고 200명 이상의 투자자들로 형성된 스타트업 커뮤니티와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그라운드업벤처스 또한 현재 서울핀테크랩과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위탁 운영 중이며 초기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대기업 사내벤처 멘토링 프로그램 등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며 국내외 네트워크를 두텁게 쌓아왔다.

이번 협약의 첫 단추로 그라운드업벤처스는 전 세계 15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는 동남아 최대 스타트업 대회 ‘Startup Wheel 2023’의 국내 파트너로 협력한다. 그라운드업벤처스의 파트너사인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 ‘부스타’ 또한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가세한다.

강호천 그라운드업벤처스 이사는 “BSSC와의 MOU 체결은 한-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의 동반성장에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번 ‘Startup Wheel 2023’의 성공적인 운영을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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