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민의당은 1일 “대한민국이 진정 따뜻한 봄을 맞이하기 위해선 기득권 정치세력이 혁파되는 정치혁명이 우리 앞에 펼쳐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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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희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36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은 대한민국의 5년을 책임지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파고를 헤쳐나갈 희망의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임인년 설날 아침 코로나로 인해 흩어진 가족들이 모여 새해 덕담을 나누는 풍경은 옛 추억이 되었지만 마음만은 정겨운 설날이 되시길 기원한다”는 새해 인사로 서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 우리는 미래로 나아가느냐, 과거로 회귀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대한민국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국가 대전략과 미래비전의 로드맵을 준비하지 못한다면 자칫 선진국의 문턱에서 낙오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홍 대변인은 “작금의 대선판은 역대급 비호감 후보들로 인해 시계제로의 혼탁한 선거판이 되고 있다”면서 “선거 승리에 혈안이 된 나머지 법원의 판결을 무시하는 법치주의 파괴행위가 횡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세력이 법위에 군림하고 기득권 사수에만 여념이 없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울할 따름”이라며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높은 도덕성과 검증된 능력으로 국가경영의 통찰력을 발휘할 후보가 과연 누구인지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호소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결국 정치가 모든 문제 해결의 근원”이라고 한 뒤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며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를 향한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