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9일 무역센터점·더현대 서울 등을 시작으로 전국 15개 백화점 점포와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 등으로 확대 운영하며 다음달 16일까지 실시된다.
장우석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 상무는 “고물가 영향으로 예약 판매를 통해 합리적 가격의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물량을 지난해보다 15%가량 늘렸다”며 “예년보다 이른 추석 명절로 무더운 날씨에 선물 배송이 진행될 수 있어 냉장 배송 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주류 등 인기 세트 220여종을 최대 30% 할인한다. 대표 상품은 등갈비·불고기·국거리로 구성된 ‘현대특선 한우 구이 죽(竹) 세트’(47만원), 22㎝ 이상 크기의 굴비로 구성된 ‘영광 봄굴비 죽(竹) 세트’(35만원), ‘제주 갈치 매(梅) 세트’(29만원) 등이다.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을 통해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은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현대닷컴에선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선물세트를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를 즉시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아이디당 하루 5매, 최대 7만원)을 증정한다. 현대식품관 투홈에선 통합멤버십 H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로 5~13%를 H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추석에도 변화하는 명절 선물 트렌드와 다양해진 고객의 수요에 맞춰 고품질의 상품과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백화점이 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한다. (사진=현대백화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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