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e해외주식]엔비디아, 독보적인 성장률…밸류에이션 입증

전장 제외 모든 사업부 매출 최고치 경신
게이밍·데이터센터 실적 개선…머신러닝 수요↑
GPU, 자율주행칩으로 각광…"잠재력 무궁무진"
  • 등록 2021-08-21 오전 10:30:00

    수정 2021-08-21 오전 10:30:00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주당 200달러에 근접하고 있지만 폭발적인 성장세로 스스로 밸류에이션을 입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증가한 65억1000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 역시 1.04달러로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지난 6월 신제품 ‘G포스 RTX 3080/70 Ti’에 따라 제품 믹스가 개선되면서 매출총이익률(GPM)도 0.7%포인트 상승했다.

사업부별 매출액은 게이밍 부문이 지난해보다 85% 증가한 3억6000억 달러, 데이터센터 부문이 지난해보다 35% 늘어난 23억7000달러였다. 전문 시각화 사업부문은 156% 급증한 5억2000달러, 전장부문은 37% 증가한 1억5000달러를 거둬 전장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 매출액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엔비디아가 제시한 3분기 매출액 예상치는 지난해보다 44% 늘어난 68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66억달러를 3% 상회했다. 엔비디아는 3분기 실적 개선의 원동력으로 데이터센터를 언급했고, 노트북·데스크탑용 게이밍 수요 강세 또한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채널 시장 내 재고가 현저히 적어, 채널 시장으로부터의 재고 축적 수요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엔비디아는 특히 G포스 사용자 가운데 20%만이 RTX로 교체했다며 향후 80%의 추가적인 교체 수요 또한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데이터센터 시장 내 인공지능(AI) 채택에 따른 머신러닝 연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도 엔비디아에 긍정적인 요소다.

아울러 병렬 연산에 강점을 가진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자율주행 관련 칩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원식 연구원은 “기존 게임 및 데이터센터의 실적 개선이 유지되는 가운데 중앙처리장치(CPU)와 자율주행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면 엔비디아의 성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겠지만, 엔비디아 스스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입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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