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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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1개월물은 1298.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297.8원, 1298.2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8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05.0원)보다 5.2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6월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경계감은 이어지고 있어 환율의 하락 압력은 크지 않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20만9000개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4만개)를 하회했다. 지난 2020년 12월 이후 2년반 만에 월 일자리 증가 폭이 가장 작았다. 올해 상반기 월 평균 증가 폭(27만8000개) 역시 크게 밑돌았다. 그러나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7월 금리 인상 확률은 92.4%를 기록하고 있고 9월 인상 확률도 24%에 달한다.
달러인덱스는 6일(현지시간) 저녁 7시 34분 기준 102.33으로 보합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달러 강세에 달러·위안 환율은 7.23위안, 달러·엔 환율은 142엔대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