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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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1개월물은 1298.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297.8원, 1298.2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9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06.50원)보다 6.6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경계감은 이어지고 있어 환율의 하락 압력은 크지 않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3%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3.1%를 예측했다. 5월(4.0%)과 비교하면 크게 둔화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근원물가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5.0% 각각 상승할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각각 0.4%, 5.3%)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셈이다.
한편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0일(현지시간) 저녁 7시 27분 기준 101.93으로 보합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2위안, 달러·엔 환율은 141엔대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