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월 의장은 이날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린 댈러스 연은 주최 행사에 참석해 “현재 미국 경제가 보여주는 강함은 통화정책을 신중하게 내릴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미국 성장을 “세계 모든 주요 경제권에서 단연 최고”라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공급 조건 개선이 미국경제를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있다”며 “노동력은 빠르게 확대됐고 생산성은 지난 5년간 팬데믹 이전 20년 동안의 속도보다 더 빠르게 성장해 경제의 생산능력을 높이고 과열없는 빠른 성장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실업률이 상승해왔지만 몇 달 동안 안정세를 보였으며 역사적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파월은 두 지수가 연준이 통화정책의 준거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기준으로는 2.3%,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하면 2.8%의 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장기 목표인 2%에 훨씬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지만, 아직 우린 거기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우리는 그 일을 마무리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2% 물가상승률 목표치로 돌아가는 것이 “때로는 험난한 길”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