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F 2020]인구감소시대, 지방·부동산의 미래는?

양승조 충남지사·염태영 수원시장, 지방소멸 해법 제시
홍춘욱 대표 ‘인구구조 변화와 부동산 시장 전망’ 발표
인구고령화 특수효과 노리는 제약업계 전략행보 주목
  • 등록 2020-05-29 오전 6:00:00

    수정 2020-05-29 오전 10:44:12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는 인구구조 변화를 겪고 있는 현장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6월 11일에 진행하는 ‘특별세션’에서는 지방과 부동산, 제약·바이오분야에서 인구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별세션은 지방과 부동산, 제약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각 분야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등이 대거 참여해 토론에 나선다.

그래픽=이동훈 기자
‘사라지는 지방 vs 살아나는 지방’을 주제로 한 첫 세션에서는 지방이 겪고 있는 인구 문제의 현재를 돌아보고 지방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인구 감소 등의 변화를 맞닥뜨리게 될 지방자치단체 수장들의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세션은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주장하는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대표 발표에 나서고 염태영 수원시장, 김현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원장, 정석 서울시립대 교수 등이 지방이 살아날 수 있는 해법을 찾기 위한 논의를 펼친다.

특별세션2는 ‘인구감소시대, 부동산신화 사라지나’를 주제로 진행된다. 인구 감소에 따라 요동치는 부동산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가 ‘한국의 인구구조 변화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 외 유선종 건국대 교수,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정상령 대림산업 분양마케팅소장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부동산시장 전망을 각각 제시할 예정이다.

‘인구 고령화, 제약산업에 황금기회’를 주제로 진행되는 특별세션3에서는 제약·바이오 산업이 노령화 시대를 어떻게 기회로 활용할지 확인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큰 특수를 노릴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 중 하나다. 한편에서는 제약·바이오 산업이 미래 성장 산업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한다. 다만, 그 기회는 미리 준비하는 자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제약·바이오 통으로 평가받는 박성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기술R&D 단장이 ‘고령화시대 제약바이오 R&D 추진전략’을 발표한다. 이어 한국 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동철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가 ‘제약업계의 인구고령화 활용전략’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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