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서울동부구치소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21명 증가하면서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 확진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
|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 중인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방역 관계자가 법무부 호송차량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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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법무부에 따르면 전날(2일) 실시된 동부구치소 수용자 1128명 대상 ‘5차 전수조사’ 결과 이날 오전 8시 기준 121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아직 7명은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외에도 강원북부교도소 직원과 수용자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수용자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자는 동부구치소에서 전입한 인원이다. 이것으로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 확진 인원은 총 1,108명이 됐다. 이 중 격리자는 수용자 987명·출소자 74명·직원 26명이고, 격리 해제자는 수용자 3명·출소자 4명·직원 14명이다.
전국 교정기관별 격리 중인 확진 수용자는 동부구치소에 608명, 경북북부2교도소 342명, 광주교도소 19명, 남부교도소 13명, 서울교도소 1명, 강원북부교도고 4명 등 총 987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