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이달 말 공약가계부를 공개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공약 이행 재원 135조원 중 82조원을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유사·중복사업 정비 등 범부처적 협업은 물론,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지출을 효율화시키겠다는 것으로, 특히 도로와 철도, 하천 등 그 동안 투자가 집중됐던 SOC사업이 타깃이 될 전망이다.
주초에는 ‘유통구조개선종합대책’이 발표된다.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민관합동 테스크포스는 농산물, 공산품, 서비스 등 3대 분과로 나눠 대책을 마련 중이다. 이번 대책의 경우 농산물 유통구조 쪽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파악된다. 농림부가 주도하고 있는 농산물 유통구조개선대책은 유통단계 축소와 유통경로간 경쟁 촉진으로 가격변동성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달 1일(토요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5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한다. 4월에는 수출이 전년비 0.4% 증가한 463억달러, 수입은 0.5% 감소한 437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26억달러로 1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지만, 흑자폭은 전월(33억5700만달러)보다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