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클래식 버스커 공연’ 진행을 맡은 박선화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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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예술의 전당 싹페스타가 7일 ‘2018 클래식 버스커 공연’이라는 주제로 현악 앙상블 칸타레 스트링 콰르텟과 밴드 어그먼트를 무대에 올린다.
싹 페스타는 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메노뮤직이 주관해 지난 5월 5일부터 매주 열리고 있다. 새로운 버스커 문화 개발과 클래식 저변 확대를 위한 ‘2018 클래식 버스커 공연’과 신진 예술가들의 아트상품 구매 및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2018 아트마켓’ 등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하며, 아트마켓은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펼쳐진다.
현악앙상블 칸타레 스트링 콰르텟은 서울음악학회에서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로 인연을 맺은 팀이다. 바이올린 권용선, 김민규, 비올라 오승연, 첼로 김상민으로 이루어져 있다. 클래식 무대 뿐만 아니라 서울대학교병원 ‘착한 음악회’, 서울역사박물관 ‘재능나눔콘서트’등 음악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밴드 어그먼트는 다양한 콘셉트의 곡으로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기 위해 결성된 혼성 밴드다. 어그먼트는 음악 용어로 증가의 뜻이 있다. 이를 활용해 밴드 어그먼트의 음악을 듣는 대중들로 하여금 ‘일상이 언제나 즐겁고 행복이 커질 수 있는 음악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2018 클래식 버스커 공연을 주관하는 송미선 메노뮤직 대표는 “거리에서 클래식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며,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도 곳곳에 숨어져 있다”고 하며 “클래식을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무대를 꾸미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