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외형은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년 대비 21.8%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오딘’과 신작 ‘R.O.M’의 전분기 대비 성과 부진 영향이 컸다는 평가다. PC 게임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가면 전년 대비 37.3% 증가했다. 기타 매출은 84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9%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22.2% 늘었다.
조 단위 기업가치 잠재력을 가진 라이온하트, 엑스엘게임즈 등의 게임 개발사 투자 가치를 고려할 때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분석이다.
내년에 대형 신작인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2’, ‘프로젝트Q’ 등이 출시하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그랑사가로 개발력을 인정받은 엔픽셀이 인적분할한 크로노 스튜디오에서 PC와 콘솔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오는 2025년 1분기 CBT 이후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영진 교체 이후 게임과 시너지가 나지 않는 사업부를 재편하기로 한 것도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메타버스, 블록체인 조직을 축소 및 비게임 자회사들이 구조조정 대상”이라며 “VX와 세나테크놀로지에서 적자 요소를 제거하며 2025년부터 신작 출시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