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오펜하이머는 AI 분야에서의 강력한 성장 가능성을 반영해 글로벌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NVDA)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50달러에서 175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14일(현지시간) 종가 146.27달러 대비 약 19.7%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14일(현지시간) 오펜하이머의 필립 후쇼이스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AI 가속기 수요 증가로 인해 4분기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최신 호퍼 아키텍처가 단기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올해 4분기에는 차세대 블랙웰 플랫폼의 본격적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후쇼이스는 “중국 시장 비중이 매출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제공한다”며 이번 목표가 상향이 소프트웨어 및 무공해 차량 크레딧 수익과 데이터센터 제품 수익 증가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10시48분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대비 1.60% 상승한 148.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