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기획재정부는 러시아 재무부·국고청 대표단 12명이 우리나라의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의 개발 및 운영 경험을 배우기 위해 26일 방한했다고 밝혔다.
dBrain은 수입의 발생부터 예산의 편성·집행, 자금 및 국유재산 관리, 결산 등 국가 재정업무 순기 상의 전 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재정정보시스템으로, 최근에는 UN 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기재부는 방한기간 중 러시아 대표단과 실무회의를 갖고, 지난 1월 러시아에서 체결한 ‘dBrain 기술협력을위한 MOU’의 후속조치로 ▲러시아의 통합재정정보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 ▲ dBrain의 주요기능·특징 ▲국고관리 ▲우리나라의 재정개혁 사례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게자는 “dBrain의 UN 공공행정상 대상 선정 등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적극 활용해 수출로 연계될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