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매출액 줄었으나 증익 구간 진입 주목-NH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원 ‘유지’
  • 등록 2024-02-29 오전 7:52:03

    수정 2024-02-29 오전 7:52:03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한세실업(105630)에 대해 “증익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원을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비 14% 줄었으나 수익성이 큰 폭 개선된 점은 고무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1분기 현재 마트 바이어의 회복세가 먼저 나타나는 가운데, 하반기 갈수록 오더 회복 흐름 뚜렷할 전망이며 이익 방어 전략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세실업은 미국 의류 수입액은 월별 낙폭을 축소하는 가운데, 소매판매액 또한 우려 대비 견조한 모습이다. 1분기 역시 탑라인 성장률은 전년 동기 수준의 밋밋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추정되나 과거처럼 저단가류 오더 흡수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전략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한세실업의 올해 영업이익률 추정치는 9.8%를 유지했다. 최근 월마트, 타깃 등 마트 바이어의 재고 정상화와 오더 회복이 먼저 체감되는 가운데 하반기 갈수록 오더 회복 흐름 뚜렷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세실업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비 16% 줄어든 3557억원, 영업이익은 190% 증가한 273억원으로 20억원의 성과급 반영에도 컨센서스 영업이익 36%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OEM(별도) 달러기준 매출액 성장률은 -14% 기록했다. 2022년 4분기 기저 감안 시 눈높이를 하회했으나, 3분기 말 재고자산이 전년비 30% 줄어든 2219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오더 역신장 폭은 축소. 4분기 영업이익률이 고무적이다.

정 연구원은 “S/S 오더 지연으로 고마진 F/W 물량 출하 비중 상승과 면화 등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된 반면, 평균 단가는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해 매출 총이익률 향상이 주요인”이라며 “베트남 법인 법인 효율성 증대도 한 몫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칼라앤터치(원단) 매출액은 29% 가량 줄어든 300억원으로 급감했다. 이에 대해 정 연구원은 “업계 전반 원단 가격 인하와 올 상반기 전방 부진 탓에 주력 거래선인 GAP의 선주문량 감소 영향 때문”이라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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