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체코와 경제협력 논의…"韓, 원전사업 최고 파트너"

이호현 실장, 체코 산업통상부 차관 면담
내년 양국 수교 35주년 앞두고 협력 강화
  • 등록 2024-05-22 오전 7:30:50

    수정 2024-05-22 오전 7:30:50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이 22일 페트르 트레쉬냑 체코 산업통상부 차관과 만나 에너지, 산업, 통상 등 다양한 분야의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체코를 방문해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과 포괄적인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한 데 이은 후속조치다.

지난 2015년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교역·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양측은 2025년 양국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를 위해 양측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 △첨단산업 공동연구개발(R&D) 확대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원전 연계 수소생산 △원전기술 및 소형모듈원전(SMR) 협력 △전력기자재 해외진출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한편, 3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체코 원자력발전 수주전 결과는 빠르면 6월중 판가름 날 전망이다. 이 실장은 “가격, 품질, 납기 3박자 경쟁력을 모두 갖춘 한국이 체코 원전사업의 최고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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