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본격 판매 주가 모멘텀-SK

  • 등록 2021-07-23 오전 7:46:25

    수정 2021-07-23 오전 7:46:25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23일 SK증권은 현대차(005380)에 대해 상반기 부담요인이었던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는 점차 완화될 전망이고, 아이오닉5 본격 판매와 전기차라인업 강화, 신흥국 판매확대 등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SK증권
SK증권은 현대차가 2분기 매출액 30조3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9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7%와 219.5% 증가한 규모다. 신흥시장 판매 확대로 믹스는 다소 약화됐지만 기저효과로 중국 등에서 증가한 판매량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부문별로도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봤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부문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와 원재료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SUV 비중 확대(40.8%에서 46.6%)와 높은 제네시스 판매 비중(5.3%) 등으로 양호한 영업이익률(4.6%)을 보였다”며 “금융 부문은 리스자산 매각으로 매출감소가 있었지만, 지속되는 대손비용 감소와 중고차 시장 호황에 힘입어 분기 최대규모의 영업이익(5540억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기타 부문도 외형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며 “하반기에도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가 점차 완화되고 전기차 라인업 강화와 기존 차량 판매 확대 등으로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권 연구원은 “상반기 주가와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한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가 바로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연말로 갈수록 완화될 것”이라며 “실적개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이오닉5의 본격 판매 확대, G80 EV와 JW 출시를 통한 전기차 라인업 강화, 산타크루즈 출시로 미국 픽업 트럭 시장 진출, 신흥국 판매 확대 등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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