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국토교통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획득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은산통합물류센터
고객 주문 여러 상품 합치는 공정 자동화 도입 성과
그린백·무빙랙·재활용 포장재 사용 등 친환경 노력도 인정
  • 등록 2022-10-10 오전 10:10:16

    수정 2022-10-10 오전 10:10:16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서 운영 중인 은산통합물류센터가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통상 수작업으로 하는 원패킹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 및 주문 처리 속도를 높이고, 친환경 물류 시스템 구축을 위한 노력 등을 인정 받은 결과다.

신세계면세점 은산통합물류센터에서 직원이 역직구 상품 배송 준비하고 있다.(사진=신세계면세점)


스마트물류센터란 첨단 물류시설 및 설비·운영시스템을 통해 저비용·고효율·친환경 등을 확보해 국토교통부장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물류창고를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부터 이와 관련한 인증제를 도입해 입고·보관·피킹·출고 등 각 물류처리 과정별 첨단·자동화 정도와 물류창고의 구조적 성능·성과 관리 체계, 정보 시스템 도입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스마트물류센터인증 업체는 22개로, 인증 여부에 따라 물류센터 구축 비용 보조 및 융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신청 업체는 향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에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 받은 은산통합물류센터는 총 면적 1만2833㎡ 규모로 중량랙·팔레트랙·플로우랙 등 다양한 보관 설비를 활용하고 있으며 보관 공간의 극대화를 위한 메자닌을 운영하고 있다. 평시(코로나19 팬데믹 이전) 기준으로 브랜드 850여개 재고를 관리 중으로, 한 달 평균 400만 피스(PCS) 상품이 반입·통관되며 300만 피스(PCS) 상품이 판매·반출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고객별 상품을 한 데 모아 포장하는 과정에 자체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수작업 기반의 원패킹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30% 증가시키고 주문 처리 속도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하루 최대 4만건까지 처리하는 개선 효과가 발생했다.

이와 더불어 환경 지킴 그린백·무빙랙·재활용 포장재를 사용해 친환경 물류 시스템도 구축했다. 사용하고 폐기하는 종이박스를 재활용 포장재로 제작하는 기계를 활용해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물류센터 공정에 최첨단 기술을 도입, 친환경 물류를 실천하며 작업 시간 및 비용 감축 효과를 얻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면세점만의 선진화된 물류 경쟁력 확보, 친환경성 향상을 함께 이루는 물류 시스템 발전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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