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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은 이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며, 중국은 분쟁(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방러 준비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시기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력한 시기로는 4월~5월 초가 거론되고 있다. 3월에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열리고, 5월 초에는 러시아의 2차 세계대전 전승절이 있다.
시 주석이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에 역할을 하겠다고 나서면서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고 WSJ은 덧붙였다. 양국은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며 국제사회에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