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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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74.3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274.2원, 1274.4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75.4원) 대비 1.0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우리시간으로 27일 새벽 3시에 기준금리 발표와 함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설을 할 예정이다. 연준이 이번달 25bp(1bp=0.01%포인트) 금리를 올릴 것은 거의 기정사실화돼 있다.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파월 의장이 추가 인상 신호를 줄지 여부다.
최근 위안화 강세가 원화에 얼마나 동조할지 주목해야 한다. 중국의 경기부양책과 고시환율 절상 등 위안화 강세로 전날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달러인덱스는 25일(현지시간) 오후 7시27분 기준 101.32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으로 전일보다 하락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0엔대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