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골프존(215000)에 대해 5개 분기만의 영업이익이 턴어라운드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올해 일본 스크린 골프 사업 확장과 국내 G투어 등의 성과로 향후에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3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8만3100원이다.
| (사진=골프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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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골프존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555억원으로 전년보다 10% 늘고, 영업이익은 101억원으로 전년보다 36.3% 증가할 것이며 5개 분기 만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제품 투비전NX로의 전환 빠르게 진행 중인 가운데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2000대 안팎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동사의 핵심 캐시카우인 라운드 매출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라는 것이 백 연구원의 설명이다.
또한, 올해에도 본 스크린 골프 시장 진출과 다수의 성장 포인트 기대된다는 것이 백 연구원은 전했다. 일본 대표 편의점 기업 로손의 자회사 로손 엔터테인먼트와 스크린 골프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지난 12월 삿포로에 ‘유나이티드 골프존 파크’ 직영점 오픈했다. 지분 구조 및 출점 계획 등 세부 사항은 결정된 바 없으나, 일본은 골프 저변이 활성화되어 있고 인도어 레저도 활발한 만큼 사업 고성장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삿포로점의 시스템당 라운드(R/S)는 한 달 만에 국내 점포 수준 도달한 것을 미뤄보면 일본 시장의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서는 2025년 TGL 오픈에 앞서 2024년 골프존 스크린 골프 리그(G투어)확장을 이어가고 있고, 중국에서는 신규 사업인 하이브리드(어프로치 가능한 확장형 스크린)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다. 미국 골프존소셜 또한 올해 1분기 접근성 높은 브루클린 3호점 출점에 따른 실적 반등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시장은 동사의 신규 사업 및 영역 확장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고, 국내 라운드 성장과 더불어 한국과 동일한 가맹 사업이 연내 시작될 일본의 사업 성장이 기대된다”며 “현 주가는 글로벌 시장 내 사업 내용 변화가 반영되지 않은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