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리노공업(058470)에 대해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소켓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1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0만5500원이다.
| (사진=NH투자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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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리노공업의 2분기 매출액은 710억원으로 전년보다 5.5% 줄고, 영업이익은 332억원으로 1.1% 감소해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스마트폰 양산 소켓은 2분기부터 출하가 시작되나, 올해는 소켓 출하 일정이 늦춰지며 예년보다 적은 매출이 인식됐다는 분석이다.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소켓 출하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마진 희석은 불가피하나, 신규 응용처 연구개발(R&D)향 물량 또한 증가해 40% 중반 수준의 영업이익률은 지속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또한, 주요 고객사인 퀄컴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오토매티브(Automotive)·인공지능(AI) PC향 사업 다각화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ARM 역시 AI 관련 R&D 프로젝트가 확대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문 연구원은 “.온디바이스로인한 교체 수요가 동사 실적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