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순수 비영리 연주 단체 ‘하나윈드오케스트라(HANA Wind Orchestra)’가 이달 22일 국립극장에서 제2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 (사진=하나윈드오케스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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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주회는 지난 2월 창단 연주회에 이은 두 번째로, 오는 22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다. ‘하나되는 음악’이란 창단 취지 아래 김우일 마에스트로의 지휘로 △존 윌리엄스(J. Williams) ‘스타워즈 테마(Star Wars Theme)’ △영화 ‘진주만(Pearl Harbor) OST’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D. Shostakovich) ‘축전 서곡(Festive Overture)’ △뮤지컬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모음곡 △아르투로 마르케스(A. Marquez) ‘단존(Danzon)’ △로이버(A. Reuber) ‘아틀란티스(Atlantis)’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호르니스트 이석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음악원 교수의 오토 슈바르츠(Otto M. Schwarz) ‘케이프 혼(Cape Horn)’ 특별 협연도 더해져 보다 깊이 있고 웅장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리드예술기획이 주관하고 HDC영창이 후원한다. 입장권은 전석 선착순 2만원이며 인터파크에서 예매(수수료 별도) 또는 현장 구매할 수 있다.
김우일 상임지휘자는 “하나윈드오케스트라의 두 번째 정기연주회는 폭넓은 연령층의 관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회, 우리의 음악을 통해 참여한 음악인과 관객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음악회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하나윈드오케스트라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악 앙상블(Wind Ensemble)을 목표로 결성된 순수 비영리 연주 단체다. 김우일 지휘자, 전하나 단장, 김진영 단무장, 이현진 악장, 이우석 편곡, 김길수 음악고문 등 전문연주자부터 전공자, 은퇴 연주자, 순수 아마추어 단원까지 넓은 범주의 구성원들이 음악으로 화합해 완성된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