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키움증권은 30일 JW중외제약(001060)에 대해 2분기에 있었던 회계 이슈가 정상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선행 4개 분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2794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4.0배를 적용해 4만원에서 3만 9000원으로 2% 내려 잡았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헴리브라’ 관련 위험분담금(RSA)을 지난 2분기부터 처음으로 인식하며 3분기까지 약 2개 분기에 해당하는 비용을 일시에 인식, 2분기 영업이익률은 6.8%로 크게 하락했다”며 “그러나 3분기부터는 정상적으로 차분기 분담금만을 인식하며 이익률이 정상화되는 구간에 돌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민수 연구원은 “올해 5월부터 보험 급여가 적용되기 시작한 철분주사제 ‘페린젝트’는 시장에 있는 재고 관련 차액을 보상한 금액만큼 매출액이 줄어 외형이 작아졌던 이슈가 있었다”며 “3분기부터는 기존의 매출액으로 인식되며 정상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JW중외제약의 3분기 매출액은 20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42억원으로 같은 기간 7.1%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신 연구원은 “의료 파업에 따른 수액제 관련 매출액 영향은 불가피하겠으나, 나머지 제품들의 성장세는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라며 “‘헴리브라’ 위험분담금(RSA)과 ‘페린젝트’ 매출액 차감 회계 이슈가 해결되며 영업이익률은 3분기 11.8%에서 4분기 13.4%로 정상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