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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이 26일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는 걸 확인했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다.
미군 초기 분석 결과 북한은 이날 오전 6시49분부터 오전 7시19분까지 30분에 걸쳐 탄도미사일 세 발을 발사했다. 그러나 세 발 중 두 발 째 발사 직후엔 폭발이 감지된 것을 고려하면 실패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더 자세한 것은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보고 직후 오전 8시30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키로 했다.
이 비행체가 탄도미사일로 확인된다면 지난달 2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2차 시험 이후 거의 한 달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