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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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74.4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274.2원, 1274.6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74.6원) 대비 2.2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일본은행(BOJ)이 예정에 없던 국고채 매입에 나서면서 엔화 약세를 가중시키고 있다.
7월 시카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2.8을 기록했다. 전월(41.5)보다 나아졌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43.3은 밑돌았다. 달러인덱스는 31일(현지시간) 오후 7시31분 기준 101.89를 기록하고 있다.
엔화도 약세 강도를 높였다. 지난 28일 일본은행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일부 수정했으나 이를 긴축으로 해석하는 것을 경계하며 5~10년물 국채를 3000억엔 가량을 매입한 영향이다. 이에 달러·엔 환율은 142엔대로 올라섰다. 달러·위안 환율은 소폭 하락한 7.1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