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정시모집]덕성여대, 가·나군서 672명 선발

'수능 100% 전형'과 ‘예체능(실기)전형' 실시
인문계 국어B, 자연계 수학B 선택시 가산점
유엔여성기구와 손잡고 ‘글로벌 여성인재’ 육성
  • 등록 2014-12-10 오전 8:00:00

    수정 2014-12-10 오전 8:00:00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덕성여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가’군 255명, ‘나’군 417명 등 모두 672명을 선발한다. 가·나 군 모두에서 ‘수능100%전형’과 ‘예체능(실기)전형’을 실시한다.

수능100%전형은 인문과학대학·사회과학대학·자연과학대학·정보미디어대학 전 학과와 의상디자인학과에서 실시된다. 예체능전형은 생활체육학과·동양화과·서양화과·실내디자인학과·시각디자인학과·텍스타일디자인학과에서 적용된다.

수능반영 방법은 계열마다 다르다. 먼저 인문계열은 국어A·B와 영어를 40%씩 반영하고 수학A·B나 사탐·과탐 중 1개를 택해 20%를 본다. 자연계열은 수학A·B와 영어를 40%씩 반영한 뒤 국어 A·B 또는 사탐·과탐 가운데 하나를 골라 나머지 20%를 반영한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주은선 입학홍보처장은 “인문계열 지원자가 국어B를, 자연계열 지원자가 수학B를 선택했을 경우 해당 과목 취득 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하는 점도 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체능전형은 모집단위마다 요소별 반영 비율이 다르다. 생활체육학과는 수능 40%, 학생부 30%, 실기고사 30%를 반영하고 서양화과는 수능 30%, 학생부 20%, 실기고사 50%로 합격자를 가린다. 학생부 1~5등급까지는 각 등급 간 점수 차가 0.5점 밖에 나지 않아 큰 변별력이 없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동양화과·실내디자인학과·시각디자인학과·텍스타일디자인학과는 수능성적과 실기고사만 본다. 동양화과는 수능 40%와 실기 60%를, 실내디자인학과·시각디자인학과·텍스타일디자인학과는 수능 60%와 실기 4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예체능학과의 수능성적은 국어A·B, 영어, 수학A·B, 사탐·과탐 중 성적이 높은 2개를 택해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산출한다. 인문·자연계열과 같이 백분위점수가 기준이다.

덕성여대는 글로벌 여성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대학 최초로 2011년부터 유엔여성기구(UN Women)와 손잡고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2년에 열린 1차 세계대회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 정·관·재계 주요인사, 전 세계30개국의 학생 1000여명이 참가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 8월에 개최된 2차 세계대회 때는 덕성여대와 유엔여성기구가 주축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네트워크’가 출범했다. 네트워크에는 미국·인도·탄자니아 등 전 세계 대학이 동참했으며 이들은 양성 평등과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덕성여대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672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 255명, ‘나’군에서 417명을 각각 모집한다. (사진: 덕성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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