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화시스템, '우버에어' 파트너 카렘과 맞손…나는 車 시제기 만든다

  • 등록 2019-07-17 오전 7:25:49

    수정 2019-07-17 오전 7:25:49

장시권(왼쪽)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와 벤 티그너 K4 에어로노틱스 CEO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K4 에어로노틱스 본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시스템이 지난 11일 투자를 공식화했던 K4 에어로노틱스가 카렘 에어크래프트에서 분사·신설된 회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카렘 에어크래프는 보잉, 앰브러러, 벨 헬리콥터, 피피스트럴 등 다른 항공·헬리콥터 제조사와 함께 ‘우버에어 프로젝트’, 이른바 ‘나는 택시’의 비행체 개발에 나선 우버의 파트너사로도 유명하다.

17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이 지난 11일 발표한 K4 에어로노틱스 투자건은 사실상 카렘 에어크래프트와의 협력을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렘 에어크래프는 ‘eVTOL(전기수직이착륙)’ 형식의 에어 택시인 버터플라이 출시를 위해 K4 에어로노틱스를 분사·설립했으며, 한화시스템이 바로 이 회사에 2500억달러(한화 약 295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이다. 사실상 한화시스템은 카렘 에어크래프트와 PAV 개발을 위해 손을 잡고 PAV 시제기 개발에 나선 셈이다.

K4 에어로노틱스는 사실상 내부 프로젝트명을 딴 회사명으로, 조만간 정식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당 회사는 우버에어 비행체 개발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카렘 에어크래프트는 알려진 바 대로 우버의 우버에어 프로젝트 파트너사 5개 중 하나다.

K4 에어로노틱스에는 벤 티크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 라이언 도스 수석상업담당최고책임자, 아베 카렘 최고설계책임자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아베 카렘 최고설계책임자는 무인공격드론 프레데터의 최초 전신을 총괄 설계했던 사람으로 알려졌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PAV는 한화시스템의 항공전자·ICT 기술력을 활용해 새로운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대단히 매력적인 사업 아이템”이라며 “글로벌 투자와 선도기업 협력을 통해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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