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정시모집]아주대 929명 선발…수능 100% 반영

의학과도 면접없이 수능만.."불확실성 없앴다"
신설 국방디지털융합학과 입학생 전액장학금
아주프런티어장학 등 풍부한 장학제도 '눈길'
  • 등록 2014-12-10 오전 8:00:00

    수정 2014-12-10 오전 8:00:00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아주대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 정원의 929명(정원내 기준) 중 55.5%에 해당하는 516명을 가군에서 선발하고 나·다 군에서는 각각 119명(12.8%)과 294명(31.6%)을 뽑는다.

가장 큰 특징은 수능 100% 선발이라는 점이다. 지난해까지 2단계 면접이 있었던 의학과도 올해는 수능만 본다.

자연계열은 국어A·수학B·영어·과학탐구, 인문계열은 국어B·수학A·영어·사회탐구 과목을 모두 응시한 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자연계열인 미디어학과와 간호학과에 교차 지원할 수 있는 인문계 학생은 국어B·수학A·영어·사회탐구 응시자로 한정된다.

전형 중 가장 많은 484명을 뽑는 ‘일반전형2’의 경우 자연계열은 수학B와 영어 각각 30%, 국어A와 과학탐구 각각 20% 비율로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인문계열 중 비경영학과는 국어B와 영어 각각 30%, 수학A과 사회탐구 각각 20% 비율로 더해 점수를 낸다. 경영학과는 수학A와 영어가 각각 30%, 국어B와 사회탐구가 각각 20%를 차지한다.

한호 아주대 입학처장은 “의학과 2단계 면접 폐지로 수험생의 불확실성이 감소했다”며 “수험생들은 각 전형별 수능 영역 반영비율에 따라 소신껏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학과 중에서는 신설된 국방디지털융합학과가 눈에 띈다. 공군계약학과인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정보통신기술이 적용된 첨단무기를 운용할 전문가를 육성할 목적으로 개설됐다. 공군에서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성적우수자에게 기숙사비 및 학업장려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단 면접·신체검사·체력검정·신원조사 등 공군본부 적격성 심사에서 한 개 항목이라도 부적격 판정을 받게 되면 예비순위를 부여하지 않고 불합격 처리된다.

다양한 장학제도는 아주대의 강점이다. 수능 국·수·영 백분위 평균 상위 2%를 대상으로 하는 아주프런티어장학생에게는 △학부과정 등록금 면제 △기숙사비 면제 △학업장려금 월 50만원 △각종 대내외 활동에 대한 학업장려금을 제공한다. 올해 신설된 다산인재장학과 아주글로벌리더장학도 혜택이 크다.10개 학과 수능우수자를 대상으로 한 다산인재장학생에게는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전액 면제 △4년간 기숙사 무료 △교환학생비용 100% 지원 △2+2 복수학위 파견 시 일시금 1000만원 지원 등의 혜택을 준다. 아주글로벌리더장학생도 입학금과 4년간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
아주대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을 100% 수능성적만 반영해 뽑는다. (사진: 아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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