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폭염대응 2단계를 발동한 것과 관련, 야외근로자, 취약계층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신속한 대책을 주문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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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4일 “정부 모든 부처가 총동원돼 폭염 대책에 만전을 기해 달라. 특히 어르신들과 야외근로자,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꼼꼼하고 신속하게 강구해달라”고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각각 유선통화를 통해 당부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새만금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스카우트 학생들이 잠시라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냉방 대형버스와 찬 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냉장냉동 탑차를 무제한 공급하라”며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식사의 질과 양을 즉시 개선하고 현장의 문제점들을 정부 모든 부처가 총력을 다해 즉각 해결해달라”고 추가로 지시했다.
한편 휴가 첫날(2일) 진해 해군기지에서 1박을 한 윤 대통령은 3일 오후 경남 저도에 도착해 머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