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중국 의류 소비 회복세…비중 확대 유효-NH

  • 등록 2023-12-19 오전 7:55:16

    수정 2023-12-19 오전 7:55:16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F&F(383220)에 대해 4분기 따뜻한 날씨 탓에 아웃도어 판매 부진이 예상되나 중국의 의류 소비 회복 등으로 업종 내에서 비교적 마진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며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3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8만730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F&F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6094억원으로 전년 대비 9% 늘고, 영업이익은 1691억원으로 전년보다 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이다. 4분기에는 대체로 따뜻한 날씨 탓에 국내 매출 감소와 마진 하락이 추정되나 중국, 홍콩 등 홀세일 구조가 수익성 방어할 것이라고 정 연구원은 내다봤다.

특히 국내 매출액 중 MLB 성인이 2738억원으로 전년보다 12% 늘고, 면세가 379억원으로 전년보다 38% 줄었다. MLB 내수는 640억원, MLB 키즈는 330억원으로 집계되고, 디스커버리는 1961억원으로 전년보다 4% 줄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면세 채널은 따이공 물량 조정이 있고, 백화점 아동·스포츠 품목 성장률의 부진 영향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액 중 홍콩이 234억원으로 전년보다 35% 늘고, 중국은 1922억원으로 전년보다 5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 연구원은 “11월 말 중국 MLB 매장 수는 1088개, Duvetica 12개, SUPRA 8개로 출점 순항 중”이라며 “신규 브랜드 매장 출점은 2024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연구원은 “현재 국내 섬유·의복 섹터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 Fwd PER) 6배까지 하락한 상태로 F&F의 내년 이익 성장률이 11.5%인 것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트레이딩 구간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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