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사피엔반도체(452430)에 대해 증강현실(AR) 안경 시장의 확대되면서 수혜를 입는 등 중장기 성장성이 가파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4900원이다.
| (사진=NH투자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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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피엔반도체에 대해 현재 글로벌 확장 현실(XR) 관련 업체들과 제품을 개발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증강현실(AR) 안경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 업체라고 판단하고 있다.
미래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실리콘 위에 증착한 OLEDoS와 LED를 실리콘 위에 모듈화한 레도스(LEDoS)로 좁혀지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사용처 측면에서는 OLEDoS가 비전 프로와 같은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 LEDoS가 안경 형태에 더욱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비전 프로와 같은 HMD보다 편의성이 높은 AR 안경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전력이 낮고 밝기가 월등히 높은 마이크로(Micro) LED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어 동사 수혜 전망된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주로 연구개발(R&D)매출에 의존하고 있어 2024년에는 적자가 불가피하나 2025년 일부 모델 양산이 시작되면서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XR 시장을 견인할 미국 업체들과 중화권 업체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고 대당 약 20~30달러 수준의 매출과 30% 이상의 마진 기대되어 중장기 이익 성장성 가파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상장 이후 락업 물량 해제로 주가 하락했으나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도 투자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기술력 및 시장 확장 가능성도 확보되었다고 판단된다”며 “중장기 성장성 고려한 저가매수 권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