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는 지난 2021년 와인 브랜드 ‘음’(mmm)과 올해 위스키 브랜드 ‘프레임’(FRAME)에 이은 세 번째 CU의 주류 브랜드다.
최근 다양한 주류를 즐기려는 MZ세대 트렌드에 맞춰 사케 브랜드로 새로운 수요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CU에서의 사케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2020년 -86%, 2021년 -69%로 역성장하다가 2022년 1286%, 지난해 706% 등으로 반등했고 올해 1~7월에도 76.4%를 기록했다.
쿠는 첫 상품으로 ‘오니노카나보’를 내놨다. 오니노카나보는 일본 사케 전문 제조사인 긴반 주조가 만들었으며 1인 가구에 맞춰 300㎖ 소용량으로 기획됐다. 알코올 도수는 13.5%, 가격은 4500원이며 현재 3병 이상 구매 시 1만2000원으로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오니노카나보는 ‘도깨비 방망이’라는 뜻으로 범에게 날개를 달아줬다는 관용구로도 쓰여 이 사케를 마시면 모든 일이 잘 풀릴 거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포함했다. 사케의 달고 쓴 정도를 나타내는 일본 주도 상 단맛이 적은 +3의 가라구치에 속하며 쌀 특유의 담백한 맛과 풍미, 은은한 산도가 조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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