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G전자 부회장, IFA2015 방문…'OLED 챙기기'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구본준 LG전자(066570) 부회장이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2015’를 찾았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확산을 위해 주요 거래선을 만나고 현지 법인들과 회의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6일 LG전자에 따르면 구 부회장은 이날 전용기로 베를린 IFA2015 현장을 찾아 LG전자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주요 거래처도 만났다. 구 부회장은 올레드TV 주요 개발진과 유럽 현지 법인장들을 불러 현지에서 올레드TV 사업 확대를 위한 회의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부회장은 전세계 전자·IT 업체들이 참여하는 전시회에 적극 참여해왔다. 이를 통해 주요 글로벌 기업 최고 경영자와 만나 협력방안을 모색함은 물론 거래선, 현지 법인 등을 챙겨왔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5도 참석,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만나 무인자동차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IFA 역시 구 부회장은 지난해에도 참석했다.

구 부 회장의 올해 IFA 방문은 LG전자가 사활을 걸고 있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TV 판매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LG전자는 올 하반기에 전 세계 시장에서 올레드 TV를 상반기 대비 5배 이상 판매한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웠다. 스카이워스, 창홍, 하이센스, 콩가 등 중국의 업체와 일본 파나소닉이 올레드 TV를 전시하면서 시장 분위기도 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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