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에 5년간 885억원 재계약 제시“

풋볼 인사이더 "손흥민 토트넘 최고 연봉자 될 전망"
  • 등록 2020-10-24 오전 9:34:33

    수정 2020-10-24 오전 9:34:33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2023년 6월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28)에게 총액 6000만 파운드(약 885억원)에 달하는 재계약 조건을 제시했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손흥민이 20만 파운드(약 2억9천500만원)의 주급과 함께 성과급을 포함한 재계약 조건을 제시받았다”라며 “5년 동안 5200만 파운드의 연봉 조건은 2023년 6월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의 현재 연봉의 두 배다. 성과급을 합치면 총액은 6000만 파운드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손흥민은 단숨에 해리 케인을 제치고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로 올라선다”라며 “이번 주 초반 손흥민과 토트넘 이사진이 만나서 협의를 잘했다. 올해 안에 재계약이 완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데일리 메일이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을 보도하면서 손흥민의 연봉이 대폭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주급 15만 파운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과 탕귀 은돔벨레(이상 주급 20만 파운드)에 이어 팀 내 주급 순위 3위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는 8경기(정규리그 5경기·유로파리그 3경기)에서 9골 4도움을 몰아치고 있어 몸값 가치는 더욱 상승하고 있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특유의 카메라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AP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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