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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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97.3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297.2원, 1297.4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9.1원) 대비 0.3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이 4.1% 후반까지 상승해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연준의 긴축도 예상보다 오래갈 것이란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오후 7시38분 기준 102.46을 기록하고 있다. 여전히 102선을 유지하며 강세이긴 하지만 전날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42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은행(BOJ)이 이번 주에만 두 차례 국채를 매입하며 엔화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7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1300원 위에선 이월 네고 물량(달러 매도)과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작용하며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도 1300원 위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대거 쏟아졌다. 당국은 환율 흐름이 글로벌 통화 대비 튀지 않는다고 보고 있지만 이날 상승 폭이 커질 경우 시장에 개입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