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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 주말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1조8000억달러에 육박했다. 이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모든 중국 기업의 시총을 합친 것보다 많은 것이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가 오른 것은 엔비디아가 맞춤형 AI 칩을 위한 새로운 사업부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의 시총은 AI 열풍에 힘입어 지난 두 달 동안에만 약 6000억달러가 늘었다. 반면 홍콩 증시는 급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지난해 26% 추락한 데 이어 올해도 8% 내렸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시가총액은 1조7000억달러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