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운동을" 무신사, 스포츠 패션 용품 거래액 '껑충'

12월 31일부터 1월 6일까지 무신사 거래액 분석
러닝화, 피트니스웨어, 수영복 등 아이템 수요 늘어
  • 등록 2025-01-13 오전 8:05:51

    수정 2025-01-13 오전 8:05:51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무신사는 2025년 새해를 맞아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사 스포츠 의류와 운동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에이치덱스 ‘컬러 블럭 파이핑 웜업 풀오버’, ‘자이언트핏 매쉬 와이드 팬츠’ 룩북 (사진=에이치덱스 제공)
무신사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거래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스포츠웨어 상?하의(58%) △스포츠 신발(72%) △스포츠 가방(72%) △피트니스 용품?기구(120%) 등 운동과 관련된 상품 거래액이 직전 1주일간(12월 24일~12월 30일)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러닝, 수영, 요가 등 운동 종목별 아이템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집계 기간 러닝화와 트레이닝 재킷 및 팬츠 거래액은 각각 65%가량 증가했다. 수영복과 스포츠 레깅스 판매도 80%가량 늘었다.

신발 중에서는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뛰어난 기능성을 갖춘 러닝화가 1월 첫째주 스포츠·레저 상품 랭킹 순위권에 올랐다. 대표적으로 나이키 ‘레볼루션 7’, ‘페가수스 41’ 호카 ‘마파테 스피드 2’, ‘클리프톤 9 와이드’ 등 러닝 입문용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러닝화가 상위권에 올랐다.

운동복 카테고리에서는 △에이치덱스 △어프레쉬 △젝시믹스 등 국내 스포츠웨어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어프레쉬 ‘에어스트레치 조거팬츠’가 지난달 스포츠 하의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운동용품과 장비를 휴대할 수 있는 가방을 찾는 고객도 늘면서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짐 보스턴 백’ △본투윈 ‘빅 크롬 메탈릭 더플 백’ △언더아머 ‘언디나이어블 5.0 XS 더플 백’ 등이 주목받았다.

무신사 관계자는 “새해를 기점으로 취미나 건강 관리를 위해 일상에서 운동을 시작하려는 고객들 사이에서 러닝이나 수영, 등산 등 생활 체육과 관련된 아이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무신사 플레이어에서 새해 다짐을 주제로 스포츠 아이템을 할인하는 기획전도 고객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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