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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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최정훈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이장·통장 수당과 관련 “2004년 매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한 후 15년째 동결”이라며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통장 처우개선 및 책임성 강화 당정협의’에서 “지방분권으로 지방사무가 늘어남에 따라 이·통장 역할과 임무가 커졌는데 처우는 미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통장의 1년 활동비도 320만원에 불과하다고 언급한 이 원내대표는 “물가상승률이 36.8%에 이르렀는데 이·통장 수당은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며 “당정논의를 통해 처우개선과 관련한 지혜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인 인재근 민주당 의원 역시 “처우개선의 핵심은 수당 현실화”라며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최소 30만원은 돼야 한다. 수당 늘리기가 아니라 수당 현실화”라고 주장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통장의 법적근거를 마련해 자긍심과 책임을 갖고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통장 관련된 내용은 지자체 조례로 있는데, 법적근거를 명확히 하고 임명에 관한 사항을 법령으로 구체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