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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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00.6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00.4원, 1300.8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6.5원) 대비 6.4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이 시장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를 진화하면서 달러화가 반등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우리는 현재 금리인하에 대해 정말로 얘기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래피얼 보스틱 연은 총재는 “하반기 두 번의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상반기 인하 가능성을 차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9.9%에 그쳤다. 지난주 80%가 넘었던 것에서 하락한 것이다. 달러인덱스는 17일(현지시간) 오후 6시 37분 기준 102.6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101에서 상승한 것이다.
달러 강세 전환으로 역외 롱(매수)플레이 등 달러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며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말이 다가오면서 네고 물량 규모도 커질 것으로 보여 환율 상단이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