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평창올림픽 성공개최 앞장선다

지난해 공식후원 협약체결, 총 600억원 규모 지원
캐릭터·K뷰티·패션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 준비중
신동빈, 스키협회에 100억원 규모 지원 예정
  • 등록 2017-02-27 오전 6:00:00

    수정 2017-02-27 오전 6:00:00

신동빈 회장이 지난 달 16일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개최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2017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극동컵 대회 회전 경기 우승자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그룹)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그룹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식 후원사로 참여,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는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대한스키협회 등에 총 600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유통업의 특성을 살려 올림픽 공식 인증 기념상품의 판매처 역할을 맡게 됐다. 백화점·면세점·대형마트·편의점 등 기존 영업장 및 경기장 인근 슈퍼스토어·공항 및 주요 철도역사에서 올림픽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남성·여성패션, 잡화, 식품, 리빙 바이어로 구성된 ‘상품본부 라이선싱팀’을 신설, 상품 개발에 돌입했으며 캐릭터 상품·완구·전통상품·K뷰티·패션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 등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면세점·롯데칠성·롯데제과·롯데렌탈 등 그룹사들도 대한스키협회 후원사로 참여,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대회 개최 및 선수 훈련비 등을 지원하고 차량·건강식품 등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대한스키협회 회장을 맡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을 높이기 위해 스키협회에 2020년까지 100억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며 해외 우수 선수와 코치진을 영입하고 스키 강국과 전략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앞서 신 회장은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올림픽 메달 포상금은 물론 경기단체 최초로 4~6위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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