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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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6.7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16.5원, 1316.9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9.8원) 대비 1.10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환율은 1320원 저항선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과 더불어 장중 중국 경제 지표 발표에 따른 위안화 흐름에 환율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장중 중국의 8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예상치는 53.8로 전월(54.1)보다 더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해 전날에 이어 수급에 의해 시장이 움직일 가능성도 크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의 매매 흐름도 관심이다. 전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100억원대를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달러인덱스는 4일(현지시간) 저녁 7시 25분 기준 104.13을 기록하며 소폭 강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7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