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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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99.2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299.1원, 1299.3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7.5원) 대비 3.7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고, 블랙프라이데이인 오는 24일 주식시장은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한다. 시장에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이번주 내내 외환시장은 수급 장세를 이어갔다. 이날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 48분 기준 103.77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15위안으로 하락세,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로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가 국가 경제성장 회복의 최대 걸림돌로 꼽히는 부동산 시장 살리기에 나서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원화도 연동하며 최근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날도 오전 위안화 고시 발표 이후 위안화 변동성에 환율도 동조하는 흐름이 연출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