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48개 대학·연구기관에 720억원 규모 연구시설·장비를 신규 지원한다.
| (사진=게티이미지) |
|
산업부는 오는 4일 산업부 및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 30개 신규과제 공고를 시작으로 이 같은 2024년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고가의 필수 연구장비를 대학·연구기관 같은 비영리기관에 구축함으로써 기업이 독자 구축에 따른 비용 부담 없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올해 191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이중 1190억원은 시설·장비를 구축 중인 72개 과제에 투입하고, 나머지 720억원을 48개 신규 과제에 투입한다.
3월 1차 공고하는 30개 과제는 지난해 수립한 산업혁신기반구축 로드맵(2023~2025년)에 담긴 과제 25개에, 산업부가 올 1월 발표한 산업·에너지 연구·개발(R&D) 혁신방안에 담긴 40대 초격차 프로젝트 이행 과제 5개를 담는다. △전고체 전지용 차세대 소재 개발 및 제조기반 구축 △다중영상 융합 진단치료기기 개발기반 구축 등이 있다.
나머지 18개 과제는 이달 중 수요조사를 진행해 5월 초 2차 공고한다. 기존 지원 연구 인프라 중 장비 활용과 기업 지원 성과가 우수한 곳을 선정해 기존 장비를 업그레이드해주거나 신규 장비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기반 고도화’ 과제도 포함해 진행할 예정이다.